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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정몽규 막판 승부수…"한국 관광 2000만명 시대 앞장"

K-디스커버리 발족, 철도관광상품 개발…용산 지역 관광 활성화

사진 왼쪽부터 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윤관석 국회의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유근주 전라북도 관광과장, 이윤석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설문식 충청북도 부지사,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신성범 국회의원, 박병수 용산전자상가연합회 이사장,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 승만호 서부T&D 회장, 양창훈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HDC신라면세점 제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입찰 승기를 잡기 위해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은 2일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민관협력단체 '케이(K)-디스커버리(Discovery)' 협력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 대해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 진흥과 지역·지방 관광의 고른 발전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과 정몽규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한 것은 내달 10일 발표 예정인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의도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윤석, 신성범, 윤관석 국회의원, 설문식 충청북도 부지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병수 용산전자상가연합회 이사장, 차경수 코레일관광사업단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K-디스커버리는 주요 사업은 HDC신라면세점, 지방자치단체, 코레일이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는 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코레일은 철도망을 통해 관광객을 실어나르게 된다. 지자체는 이들 관광객에게 지역 관광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HDC신라면세점은 침체된 용산 지역 경제를 부활시켜 국내 관광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용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용산 전자상가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처럼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산 상권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용산 지역 명소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또 사후면세점 도입과 외국인 대상 홍보 등 전자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설과 시스템,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용산에서 시작하는 광역철도망을 통해 연결된 지자체, 기업과 협력해 지방 유명 상품을 소개해 판매하고, 수도권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을 지방으로 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세계최대 도심형 면세점을 통해 지방 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이 사장은 별도의 인사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호텔신라 측은 이 사장의 "면세점을 통해 관광산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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