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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KT, 삼성에 창단 첫 승리…6전7기의 쾌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KT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삼성을 8-3으로 이겼다. 올해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삼성과 맞대결에서 전날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가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KT가 아직 상대 전적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팀은 KIA 타이거즈(8패)와 두산 베어스(7패) 두 팀만 남았다.

KT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었다. 옥스프링은 8회까지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둘을 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삼성 강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전 2연패에서 벗어난 옥스프링의 시즌 성적은 5승 7패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오정복이 2-3으로 끌려가던 4회에 재역전하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2루타 두 개로 4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3⅓이닝 만에 7실점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KBO리그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24호 아치를 그리고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넥센이 4-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이상화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틀 연속 홈런 맛을 본 박병호는 시즌 24호로 강민호(롯데)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박병호가 올 시즌 홈런 선두에 오른 것은 초반인 4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4호 홈런을 쳐 강민호, 에릭 테임즈(NC)와 함께 1위 자리를 나눠 가진 뒤로 처음이다.

넥센은 롯데를 7-1로 이겨 1패 뒤 2연승하고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조쉬 스틴슨의 호투로 2-1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틴슨은 8이닝 동안 3안타와 사4구 셋만 내주고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단 1실점만 기록하며 두산 강타선을 요리, 시즌 8승(4패)째를 올렸다.

역시 시즌 8승에 도전한 두산 장원준도 8회까지 혼자 던지면서 4피안타 사4구 2개, 5탈삼진 2실점만 하는 역투를 이어갔지만 팀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4패째를 완투패로 당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4-1로 꺾고 이번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LG는 일요일 경기 5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지난 17일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 히메네스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이글스는 적극적인 작전과 김태균의 쐐기 3점포로 홈팀 SK 와이번스를 6-3으로 꺾었다. 23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시작한 김태균의 연속 홈런은 4경기째로 늘었다.

4경기 연속 홈런은 김태균의 개인 통산 최다 타이기록이다. 그는 2004년(7월 29일 대전 SK전∼8월 1일 대전 현대 유니콘스전)과 2009년(7월 5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7월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도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날 프로야구 1군 사령탑으로 역대 두 번째 개인통산 2천400경기째 출전한 김성근 감독은 1272승(57무 1천71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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