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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신의 턱상처'…일본경찰, 사망한 한국여대생 동거남녀 다시 체포

효고현 안내화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 경찰이 일본 유학 중에 사망한 한국 여대생 조은아씨(23)의 한국인 동거남녀를 상해 혐의로 다시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김현재씨(39·남)와 김아름씨(21·여)는 조 씨의 하악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조 씨의 가슴과 허리뼈를 골절시킨 혐의로 체포됐다가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조씨는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오테마에대학 재학 중에 지난 5월 사망했다. 사망 전 조씨는 며칠 간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당시 조씨는 넘어져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지만 경찰은 동거하던 두 사람이 지난 4월 3일 조씨에게 폭행을 가해 6개월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다시 체포된 두 사람은 "왜 체포됐는지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효고현 경찰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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