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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세정제 관련주, '메르스 특수'에 대주주들 배 채우고 폭락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로 마스크·손세정제 매출이 급증하자 관련 테마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일부 대주주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로 소액주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

마스크·손세정제 관련 업체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크 제조업체 '케이엠'은 메르스 사태 이후 매출이 늘며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종가 5080원에서 3일 42.66% 상승한 8860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케이엠의 등기이사인 김 모씨와 이 모씨가 총 14만8380주를 매도하며 주가는 급락했다.

4일 9.93% 하락에 이어 8일 -14.94%, 9일 -11.79%, 10일 -7.12%, 12일 -11.18%를 기록했다. 12일 종가 5640원까지 내려갔다. 늘어난 매출에도 주가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주식을 매도한 김 이사와 이 이사는 4일 만에 각각 11억9610만원과 2억 1640만원을 챙겼다.

같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는 5월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6월2일 종가는 33.42% 증가한 703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 업체 역시 최대주주인 등기이사 최 모씨가 8일 100만주를 매도하며 주가가 급락, 하한가까지 갔다. 5거래일 동안 38.20%가 줄었다. 12일 종가는 4140원이다. 최 이사가 챙긴 돈은 약 76억4000만원이다.

다른 마스크제조 업체도 상황이 같다. '웰크론'의 주가는 5월29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6월2일까지 5월28일 대비 27.46%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6월 3일부터 8거래일 동안 43.54% 하락하며 반토막났다. 2일 종가 9140원이었던 웰크론은 12일 5160원에 장을 마쳤다.

'오공'도 5월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며 6월3일까지 42.59% 급등했다. 하지만 4일 하한가를 시작으로 7거래일 동안 36.48%하락, 12일 종가 4935원을 기록했다.

손세정제 제조업체 '파루'는 5월 29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4거래일 동안 42.66%상승했다.그러나 6월4일 하한가를 시작으로 7거래일 동안 38.96% 하락했다. 12일 종가 41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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