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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메르스 사태] 스포츠도 메르스 여파…프로야구-축구 관객수 급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스포츠계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스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객수가 급감해 메르스의 여파를 여실하게 보여줬다.

7일 일요일 프로야구 KBO리그 5개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과 목동, 부산 사진, 대전, 창원 마산구장에는 총 4만346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은 8694명이다.

이는 이날 경기를 치른 5개 구장의 올 시즌 일요일 평균 관중(1만3096명)과 비교하면 33.6% 감소한 수치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펼쳐진 잠실구장에는 1만619명의 관중이 찾았다. 5월까지 올 시즌 LG의 잠실 홈 경기 일요일 평균관중은 1만9037명이었다. 평소보다 44.2%나 줄어든 셈이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맞붙은 대전구장에는 7210명이 관중이 찾았다. 올 시즌 일요일에 대전구장에서 열린 세 차례 한화의 홈 경기 때는 1만3000명의 관중석이 모두 꽉 찼다. 하지만 이날은 평균보다 44.5%나 덜 찼다.

사직구장에는 1만1007명의 관중만 입장했다. 올 시즌 일요일 평균인 1만5648명보다 29.7% 줄어든 수치였다.

목동구장은 올 시즌 일요일 평균 관중보다 17.9%, 마산구장은 5.5% 적어 그나마 타 구장에 비해 감소 폭이 덜했다.

프로축구도 메르스 영향을 크게 받았다.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에는 총 3만209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5350명으로 14라운드까지의 평균 관중 8872명에 비해 39.7%가 줄어들었다.

'빅 매치'로 꼽힌 6일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전주 경기에는 1만3286명이 입장해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의 6일 대전 경기에는 겨우 1092명만 들어와 썰렁한 모습을 연출했다.

전주 경기도 이번 라운드 최다 관중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전북의 평균 홈 관중 1만8541명보다 5000명 이상 줄었다.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서울)의 맞대결을 예고했던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치다.

7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FC의 경기에도 2330명만 입장했다. 성남의 평균 홈 관중 4934명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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