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방/외교

군도 결국 메르스에 뚫렸다…아직 전방부대는 안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군도 결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뚫리고 말았다. 37번째 확진환자가 군에서 나왔고, 5일 추가 감염의심자까지 나왔다. 다행히 아직 전방부대에서는 메르스 의심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방부대로 메르스가 번질 경우 상황은 심각해진다. 학교처럼 휴전선을 비워두고 잠시 부대를 폐쇄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전날 자정께 질병관리본부는 오산공군기지의 A원사를 메르스 확진환자로 발표했다. 5일 보건연구원에서 재검사를 하기로 했지만 두 차례에 걸친 판정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다만 군이 메르스에 뚫릴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군은 24시간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메르스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해군에서는 여군 하사 1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됐다. 여군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83명도 격리됐다. 공군 원사와 관련해서는 전날까지 91명이 격리된 상태다. 모두 합치면 174명에 이른다.

공군 원사는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됐다. 해군 하사는 지난달 말 대전지역 병원에 입원한 조부를 문병한 일이 감염경로로 의심받고 있다. 해군 하사의 조부는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메르스 확진환자는 공군 원사를 포함해 모두 41명으로 늘어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