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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마켓인사이트] 메르스 확산에 홈쇼핑株 투자심리 개선되나?

메르스 확산에 외출 자제…홈쇼핑 매출 급증 기대감

/현대홈쇼핑 클럽노블레스 방송



/현대홈쇼핑 제공



/CJ오쇼핑 '시크릿찬스' 방송 장면



'홈쇼핑주'가 메르스 확산 여파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잇따라 휴교·휴원을 결정한 가운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홈쇼핑 시청이 늘어나고 매출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홈쇼핑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4일 주식시장에서 NS쇼핑의 주가는 전일대비 1.32%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세를 펼쳤던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메르스로 홈쇼핑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확산으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이 때문에 홈쇼핑업체의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중국 광동성에서 사스가 발생했을 때도 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의 매출이 증가한 바 있다. 특히 현대홈쇼핑의 경우 신규 진출한 렌탈케어 사업의 성과가 도출되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 역시 정수기 사업을 필두로 6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면서 "이달 17일부터 현대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방송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는 "2분기 역시 감익은 불가피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모바일 부문에 대한 비용통제 여부에 따라 영업이익 변동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7배, 순현금을 감안한 실질 PER은 4.6배로 대단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신규 진출한 렌탈케어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GS홈쇼핑은 소비부진 여파로 올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으나, 하반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GS홈쇼핑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영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27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 감소한 29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3.8% 감소한 260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주는 올해 하반기께나 모바일쇼핑 고성장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GS홈쇼핑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모바일쇼핑 부문은 여전히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취급고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104% 성장한 모바일쇼핑의 성장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취급고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서는 하반기부터 외형성장에 더해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돋보일 전망이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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