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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애플 페이에 안드로이 페이까지 '첩첩산중'

구글 차세대 OS에 모바일 결제와 지문인식기능 탑재…삼성·애플·구글 핀테크 경쟁 예고

지난달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열린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행사에서 관계자가 갤럭시 S6 삼성페이를 시범보이고 있다. /뉴시스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 페이의 또 다른 경쟁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페이'를 공개하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이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구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 2015'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M' 프리뷰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에 공식 발표 예정인 이 OS는 모바일 결제와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페이와 지문인식 기능은 OS 차원에서 상호 연동된다.

이전까지 안드로이드 OS는 자체적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등의 지문인식 기능은 제조사가 별도로 탑재한 것이다.

구글이 OS 차원의 모바일 결제 기능을 지원하면서 삼성전자, 애플과의 핀테크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플 페이가 이미 미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페이는 오는 7월 한국과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페이도 안드로이드 M 공식 발표 후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기존 애플 페이와 유사한 결제 시스템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듈이 내장된 안드로이드 기기를 NFC가 탑재된 결제단말기에 대고, 지문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삼성 페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삼성 페이는 NFC 단말기는 물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범용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페이의 파급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확장성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 OS 장악력도 안드로이드 페이의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 81.5%에 달했다. OS에 포함된 안드로이드 페이는 여러 기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수 있어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 가능성이 크다.

엽계관계자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업체가 늘고 있지만 결국 많은 기기에 탑재된 솔루션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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