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스포츠 주간 해프닝] 두산·NC 벤치클리어링…윤석민 장외포에 선루프 박살

27일 발생한 NC-두산 선수들간 벤치클리어링에서 흥분한 두산 홍성흔과 NC 테임즈.



◆ 해커-오재원 흥분 결국 벤치클리어링

27일 창원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NC가 7-1로 앞서가던 7회초 공격에서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와 두산 오재원의 신경전이 도화선이 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해커가 투구 자세를 잡고 공을 던지기 직전에 타임을 신청했다. 주심은 오재원의 타임 요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해커는 공을 포수 위로 던지며 노골적으로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규정상 투수가 와인드업을 시작하거나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면 타자의 타임 요구가 받아들여져서는 안되지만, 국내 국내 프로야구는 심판에 따라 이를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 해커는 당시 오재원의 행동이 투구 밸런스를 깨트리는 꼼수라고 생각하고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만 해커의 반응도 과했다. 해커는 오재원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벤치로 들어가려던 오재원의 등 뒤에 대고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었다. 당시 해커의 발언은 "Get in the box(벤치로 들어가)"로 알려졌다.

오재원은 해커의 발언을 듣자마자 크게 흥분했다. 이미 아웃되고 벤치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비아냥섞인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두 선수는 고성을 지르며 충돌 직전까지 갔고, 양팀 선수들도 우루루 쏟아져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날아든 타구에 박살이 난 선루프 차량. /TV 캡처



◆ 윤석민 장외포에 선루프 차량 박살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이날 넥센은 대구 원정에서 1회초 박병호의 스리런을 시작으로 3회 윤석민의 투런, 4회 스나이더의 솔로포, 5회 유한준·김민성의 솔로포 등 무려 홈런 5방을 날리며 13-4의 대승을 거뒀다.

특히 3회 윤석민이 날린 투런 홈런은 대형 장외홈런이었다. 하지만 윤석민의 장외 홈런 때문에 이날 대구구장을 찾은 한 야구팬은 선루프 차량이 파손되는 아픔을 겪었다. 윤석민의 타구가 주차돼 있던 선루프 차량을 강타해 선루프가 박살이 났기 때문이다. 규정상 야구장에 주차한 차량은 날아든 타구에 파손이 되더라도 구단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