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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국립국악원, '피리 정악보' 발간…정악 피리 모든 것 담아



국립국악원은 정악 피리의 모든 것을 담은 '피리 정악보'를 오는 6월 개원 최초로 발간해 악보와 음원을 무료로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지금까지 개인에 의해 약 4종의 피리 정악보가 발간된 바 있다. 그러나 국립국악원에서 피리 정악보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악보는 국립국악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음악을 기록, 정립한 것으로 기존 악보의 기호와 용어를 보완했고 현재 전승되고 있는 선율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종묘제례악, 영산회상, 여민락 등 정악곡 23곡을 망라했다.

아울러 피리의 주선율과 선율, 피리 소리를 의성화한 구음보, 장구보를 함께 기보했다. 교육 자료는 물론 현대의 피리 정악을 기록한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립국악원의 피리 정악보 제작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재국(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예술감독 및 정악단이 모두 참여했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학예연구사들도 피리의 구조와 악곡 해설로 연주자의 종합적인 이해를 도왔다.

악보 외 음원도 함께 제공한다. 악보 학습을 위해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피리와 장구 연주만 녹음했다. 악보와 음원은 모두 국악아카이브 홈페이지(archive.gugak.go.kr)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향후 거문고보·가야금보·해금보·대금보·아쟁보를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송지원 국악연구실장은 "오랜 세월 전통을 올곧게 계승한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연주를 바탕으로 이 시대 우리의 전승 음악을 재정리하는 기록물 발간 사업은 국악사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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