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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CJ E&M 드라마,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고정 방영

tvN '미생',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CJ E&M 제공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CJ E&M의 드라마를 고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8일 CJ E&M은 말레이시아 지상파 '8TV' 및 싱가포르 최대 유로방송 사업자 '스타허브'와 드라마 블록 편성 계약을 맺고 프라임 타임에 CJ E&M의 콘텐츠를 각각 연간 200시간씩 총 400시간 고정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서장호 해외 콘텐츠 사업팀장은 "한국 방송사로서는 최초의 시도다"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두 방송사 모두 단편으로 해외 콘텐츠가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한 방송사의 드라마를 특정 시간대에 블록 편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8TV에서는 이미 지난 1월부터 매주 목·금요일에 tvN '미생'이 방영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이미 한국에서 방영된 '미생' '칠전팔기 구해라' 외에도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콘텐츠들이 편성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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