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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유찰, 박삼구 회장 '우선매수청구권' 카드 쓰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산업 채권단이 기대치를 밑도는 호반건설의 응찰액에 사실상 유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에게 매수 기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입찰 최고가격에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을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박 회장은 호반건설이 적어낸 가격(6007억원)보다 더 비싸게 인수를 해야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종 유찰 여부가 결정된 상황이 아니라 우선매수청구권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이고,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 주식 100%를 보유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지배구조가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박 회장이 본인자금 2000억∼3000억원에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와 손잡고 1조원대 초반까지는 무난하게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9년 유동성 위기가 닥치자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에 지난달 9일 공문을 보냈다. 다음달 24일까지 4000억원대의 금호고속 인수 대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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