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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아우디코리아, 판매실적 혈안…후속서비스는 모르쇠

아우디, 국내소비자 애프터서비스 사각지대 방치

아우디 A8 60 TDI 출고차량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출처= 보배드림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가 국내시장에서 상위권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애프터서비스(A/S)는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아우디 차량을 구입한 국내소비자들은 원활하지 못한 서비스 수준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아우디 A6 동호회 카페에 따르면 회원 'iam***'는 "요철을 넘을 때마다 '삐그덕', '찌그덕' 하는 소리가 난다. A/S 가봤자 주관적인 감성품질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 하고, 회사 측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아이디 'fmg***' 회원은 "아우디의 폭풍할인 이유를 그동안 A/S의 문제로 생각했는데 내비게이션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수백만원의 매립식 내비가 제 기능을 못한다.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A6 오너들이 티맵 등 다른 내비를 사용한다"며 "어떻게 이런 엉터리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우디 A6 동호회의 다른 회원들은 "한국의 실정과는 상당한 갭이 있는 아우디 내비 문제가 있다", "14년 출고차에 12년 지도여서 (사측에) 얘기했더니 반영이 안 돼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넣으려고 한다", "구매자들이 집단소송 등 강경하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아우디코리아의 차량 판매 후 A/S에 대한 불만은 비단 A6 오너에 한정되지 않는다.

중고차쇼핑몰 보배드림의 '벤츠오***' 회원은 "전 차가 아우디 A5였는데 서비스 만기 바로 지나서 차가 변속할 때 울컥거려 서비스를 맡겼는데 600만원 견적이 나왔다"며 "개인적으로 80만원에 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션 문제가 아니었는데 사측은 미션 교체를 권고했다"며 "그 후로 서비스 받을 일이 너무 많아져 포기했다. 서비스센터에 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아우디가 구매 목록에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차돌림***' 회원은 "A8 60 TDI 출고 당일 전시장 입구에서 2m를 이동했는데 경고등이 발생했다"며 "2차 출고 후에도 동일 경고등 및 추가 경고등이 발생했다. 사측은 부품이 싱가포르에 있어 10일 이상 걸려야 수리가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고장이 난 차를 새차 가격에 팔아 고쳐줄 테니 타라고 한 것"이라며 "(보배드림에 올린) 글을 안 내리면 법무팀에서 해결한다고 한다. 아는 사람도 A8 시동 꺼져서 팔았는데 아우디 살 바엔 다른 차를 사라"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보배드림의 다른 회원들은 "이렇게 적반하장이니 대한민국에선 소비자 주권이 바닥이다", "아우디 A/S는 10년이 지나도 똑같다", "할인해서 판매량 올려도 이렇게 고객들 다 잃는 거다", "결함 때문이 아니고 대처방식 때문이라도 아우디는 구매 목록에서 제외하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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