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검찰, ‘포스코 공사대금 1000억원 유용’ 전정도 수사 착수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전 성진지오텍)이 포스코플랜텍의 이란 공사대금 1000억원을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7일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포스코플랜텍이 전 회장을 배임과 횡령,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26일 고소한 사건을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현재 특수2부는 포스코건설 비자금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이다.

26일 포스코플랜텍은 2010~2012년 이란석유공사로부터 석유플랜트 공사 대금으로 받은 7100만 유로(1000여억원) 중 대부분을 전 회장이 이란 현지 계좌로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며 전 회장을 횡령·배임, 사문서위조,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전 성진지오텍의 최대 주주였던 전 회장은 포스코에 성진지오텍을 매각,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흡수 합병했다. 포스코는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조치를 피해 포스코플랜텍, 이란석유공사와의 직접 계약 대신 세화엠피 이란 현지법인을 통해 간접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회장이 가로챈 공사대금은 세화엠피가 포스코플랜텍 대신 받아 보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플랜텍은 2013∼2014년 전 회장이 자금을 불법으로 빼내 사용한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세화엠피는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에 매각한 뒤 세운 회사다. 전 회장과 세화엠피는 현재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5.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한편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에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