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24일 인천 서창2지구 9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서창2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17~25층, 8개동, 전체 600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지어진다.

서창2지구는 남동구 서창·논현동 일대 약 210만㎡ 부지 위에 1만4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지구 면적의 50% 이상이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가 들어설 9블록은 지구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로 평가된다. 중심상업지구 예정부지가 인접했고, 일부 세대에서 소래생태습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근린공원(물빛공원)이 조성된다. 길병원, 인천터미널, 인천대공원, 소래산 등도 가깝다.

특히 부지 바로 옆으로 한빛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300m 이내 거리에 학교용지도 위치했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4-bay 설계(일부 제외)를 적용했다. 타입에 따라 방을 4개(선택), 확장 시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 팬트리 등을 제공한다. 단지 내 피트니스클럽, GX룸, 동호회실, 주민회의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 초반이고,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공공분양 아파트와는 달리, 1주택 소유자도 청약 가능하다.

28일 특별공급 후 29일과 30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 계약은 13~15일까지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창2지구에서도 뛰어난 입지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마련을 위해 애썼다"며 "전매 제한이 1년이라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분양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한빛초등학교 인근(남동구 서창동 68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