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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NC 중심타선 나성범·테임즈까지 '발야구'…상대팀 "골치네 골치"

NC 다이노스의 중심타자 나성범(왼쪽)과 에릭 테임즈.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은 도루나 번트와는 약간 거리가 먼 NC 다이노스의 중심타자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1루에 출루하면 2루 도루를 감행하거나 번트를 시도해 상대팀을 긴장하게 만든다.

NC의 3·4번 타자로 출전한 나성범과 테임즈는 지난 13일까지 각 3개, 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지난달 2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호준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다음타자 테임즈 타석에서 3루를 훔쳤다. 이어 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도 1회말에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테임즈 타석에서 바로 시즌 3호 도루에 성공했다. 도루를 기록하는 날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도 잘 풀렸다.

테임즈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첫 도루도 함께 작성했다. 이어 1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도 1타점 투수 앞 내야안타를 친 뒤 이호준 타석에서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해 도루 14개를 기록한 나성범은 올해 '30-30'(홈런 30개, 도루 30개)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NC는 박민우, 김종호, 이종욱 등 발 빠른 타자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나성범과 테임즈까지 가세해 '발야구'를 펼치며 상대팀을 초토화시켰다.

이호준의 경우 도루는 아니지만 2차례 희생번트를 대면서 팀의 응집력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1일 넥센전에서 3회 2루 주자 모창민을 3루까지 진루시키는 깔끔한 투수 희생번트를 댔고, 지난 11일 SK전에서는 7회 투수 앞 희생번트로 볼넷으로 출루한 테임즈를 2루로 안전하게 보냈다.

방망이만 잘 쳐도 더할나위 없는 중심타선의 빠른 움직임과 팀 플레이에 NC 김경문 감독은 흐뭇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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