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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천재소년' 송유근, 키 180cm에 박사과정…"잘 컸다"

'천재소년' 송유근, 키 180cm에 박사과정…"잘 컸다" /SBS



'천재소년' 송유근, 키 180cm에 박사과정…"잘 컸다"

'천재소년'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송유근(18)군이 훈남으로 자란 근황을 공개했다.

SBS '영재발굴단'에서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유근은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했다는 소식과 함께 녹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유근은 180cm 훤칠한 키에 두꺼운 안경을 벗고 '훈남'으로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송유근은 개그 프로그램보다 소수의 세계가 더 재미있다는 11살 김민우과 명문대 수학과 학생들과의 수학문제 대결에서 이겨 화제가 된 11살 오유찬을 만나 어린 나이에 영재로 주목받는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송유근은 "내가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과 그 나이가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잘 어울렸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힘들 때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들의 다큐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며 "수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유근과 함께 하는 즉석 농구 교실'에서는 특유의 승부욕으로 수학문제 풀 듯,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송유근은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1년 만에 졸업하고 8세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 현재는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천문우주과학 분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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