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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목공예의 선구자 '최승천 - 시간의 풍경'전

최승천 '새와 나무'(왼쪽상단부터 1985, 웬지·1978, 티크·1980, 느티나무), '가족'(2006, 알마시카)/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한국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공예부문 '최승천 - 시간의 풍경' 전시가 14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목공예의 선구자 최승천(1934~)의 회고전이다. 독립된 오브제로서의 목공예와 '아트퍼니쳐'를 한국공예에 도입한 작가의 196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대표작 12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시간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나무가 가진 고유 속성뿐 아니라 그것의 정신적 특성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구축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첫 번째 섹션은 '은유로서 자연'을 테마로, 새와 나무를 모티브로 목리문과 조각수법을 활용한 최 작가의 70년대 작품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본질을 묻는 오브제'를 테마로 한다. 새와 나무의 기하학적 변화 과정을 통해 원숙한 조형감각을 표현한 작가의 80년대 작품이 펼쳐진다.

90년대 작품인 세 번째 섹션 '행위와 공간의 조형'에서는 조형미와 실용적 기능을 함께 향유하는 '아트퍼니처'가 있다.

마지막 네 번째 섹션은 작가의 최신 작품들로 구성된 '참으로 존재하는 아름다움'이다. 가족과 꽃이라는 모티브가 더해진 향토적 정서가 담겨 있다.

'시간의 풍경'은 금속공예가 강찬균, 도자공예가 황종례의 전시를 잇는 공예부문 세 번째 전시로, 한국 현대 목공예의 근간을 엿볼 수 있는 목공예로는 첫 전시다.

과천관 제2원형전시실에서 펼쳐지며 9월 13일까지 계속된다. 관람료는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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