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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KIA 김기태 감독 "이제 수염 잘라야겠군"…연승 멈췄지만 김병현·서재응 등 복귀 초읽기



연승 기간 수염을 기르던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말끔하게 면도를 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KIA는 지난달 28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줄곧 6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김 감독은 수염을 자르지 않았다. 연승 기간 수염을 자르지 않는 것은 김 감독의 징크스다.

하지만 KIA는 7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3-5로 져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6승1패로 선두자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연승이 끊긴 건 아쉽지만 김 감독은 재활 막바지에 이른 '예비 전력'이 자라고 있어 든든하다.

최근 KIA 퓨처스(2군)팀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병현·서재응·곽정철·한승혁 등 1군 무대에 어울릴법한 투수들이 동시에 실전 테스트를 치렀다.

지난 2월 맹장염 수술을 받아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김병현은 5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9피안타 9실점 5자책)을 소화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실전 경기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부풀렸다.

서재응은 4일 함평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한승혁은 7일 상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이들은 1군 투수진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승격할 수 있을 정도로 구위를 회복했다.

곽정철과 박성호 등 불펜 자원들도 이틀에 한 번꼴로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내외를 소화하며 1군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지난 3년(2012∼2014년) KIA는 부상 선수가 나오면 그 공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팀 전체가 경쟁 체제에 돌입하면서 예비 자원의 수와 기량이 확 늘었다.

시즌 초 KIA가 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요인중의 하나는 우천 취소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4·5선발의 등판 없이 양현종·필립 험버·조쉬 스틴슨 등 1∼3선발을 두 차례씩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인 문경찬이 깜짝 선발 등판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지만 이제 확실한 4·5선발진을 구축해야 한다.

부상 선수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KIA의 투수진에 변화를 줄 때가 가까워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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