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활가전을 넘어 모바일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와 G4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스마트폰 G4의 출시일이 4월 말로 확정됐다고 27일 전했다. 이에따라 다음 달 초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S6와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G4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64비트 옥타코어 칩과 5인치대 쿼드HD(QHD) 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평면이 아니라 둥근 형태의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G4 스펙이 담긴 동영상이 등장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G4는 카메라는 후면에 1600만화소, 퀄컴 스냅드래곤808, 5.7인치 디스플레이, 배터리 4000mAh를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또 해당 제품을 이용해 사진 촬영과 4K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에 LG전자 관계자는 "1월에 공개됐다면 신빙성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G, G2, G3 등 G시리즈는 애플과 삼성이 사실상 장악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내보인 바 있어 G4가 이들의 성과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