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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아마게돈'이 현실로?···슈퍼문+개기월식 조수간만차가 무려 17m



재난영화 '아마게돈'에서 지구를 초토화했던 집채만 한 파고가 실제로 관측돼 두려움을 낳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BBC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달이 지구에 가깝게 접근하는 '슈퍼문'과 개기일식이 겹치면서 세계 각국이 '세기의 조수' 현상으로 몸살을 앓았다.

캐나다 수로청에 따르면 동남부 펀디만과 언개버만의 경우 조수간만 차가 무려 5층 빌딩 높이에 해당하는 17m에 달했다.

프랑스 해양수로청이 예측한 만조와 간조 해면수위 차도 무려 14m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프랑스 북대서양 연안의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은 밀물 때 바닷물에 둘러쌓여 섬으로 바뀌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보기 위해 관광객 2만여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영국에서도 런던 템스강변이 조수의 영향으로 물에 잠겼다.

이외에도 남아메리카 최남단의 군도인 티에라 델 푸에고, 호주 북부 연안 등에서 강력한 파고가 들이닥쳤다.

'세기의 조수' 현상으로 인한 사건·사고도 이어졌다.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는 15명이 밀물 때문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지롱드 지역에서는 70세 어부가 바닷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한편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이같은 '세기의 조수'가 18년마다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세기의 조수'는 2033년 3월3일에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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