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제약/의료/건강

신길자 이대목동병원 교수 "오래 앉는 습관 심부정맥 혈전증 유발"

/이대목동병원 제공



혈전증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혈액이 피떡으로 응고돼 혈관을 막으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중 각 장기를 순환한 후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인 정맥 가운데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심부정맥 혈전증이라 한다. 이 질환에 대한 얘기를 신길자(사진)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에게서 들어봤다.

심부정맥 혈전은 혈류 속도가 느린 하지 정맥에서 주로 나타난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가 주요 원인인데 잘못된 자세가 허벅지 부근의 혈관을 압박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다. 주요 증상은 부종과 통증이며 증상이 심해지면 열감이 느껴지고 표재정맥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피부색이 변하기도 한다.

이 질환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중증 외상 혹은 정형외과 수술 후 종양 환자, 임산부와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종종 발병한다. 또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전이 다른 혈관을 막는 색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다리 근육에서 발생한 혈전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혈전이 심장을 통해 폐로 가는 동맥을 막아 발생하는 폐색전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신 교수는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 형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스트레칭과 산책 등을 주기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또 다리를 위로 올려주거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