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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해피투게더' 김지석, 독특한 가족 이름 공개 '장충, 온양, 북경, 런던' 진짜?

배우 김지석



배우 김지석이 가족들의 독특한 이름을 공개하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김지석은 26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3-자기관리왕 특집'에는 출연했다. 이날 김지석은 '살림 관리왕'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했지만, 실제 모습은 '예능 왕'에 가까울 만큼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김지석은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의 독특한 작명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석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아들들의 이름을 태어난 곳의 이름으로 지었다.

김지석은 "아버지는 온양에서 태어나 이름이 김온양이다"라고 운을 떼며 "작은 아버지는 장충동에서 태어나서 김장충이다. 큰 아버지는 북경에서 태어나서 김북경"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김지석은 "작은 아버지의 아들은 런던에서 태어나서 이름이 김런던이다. 지금도 런던에서 산다"며 "우리 형 이름은 세 살까지 김신사였다가 김반석으로 개명했다. 나는 부활절에 태어났으니 김부활이 될 뻔했다. 본명은 김보석이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MC들은 "예능이라고 이렇게 하면 안된다"라며 김지석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지석은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