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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두달에 '10만원'…홈플러스 '열정 페이' 논란



사회 곳곳에서 젊은이들의 열정을 노동력 삼아 저임금을 주고 일을 시키는 '열정페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홈플러스가 대학생을 상대로 노동력을 부당하게 착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홈플러스의 일부 지점이 대학과 협약을 통해 '학점인정 인턴제(학점인턴제)'를 실시하며 대학생을 매장 인력으로 활용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이다.

1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두달 간 하루 8시간, 주 5일을 꼬박 일했지만 10만원짜리 홈플러스 상품권 한장을 받은게 전부였다.

홈플러스는 방학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각 대학에서 학생들을 받아 매장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새 학기에도 다수의 대학에서 홈플러스로 학생들을 보낼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재 건국대는 홈플러스 잠실점에 16주 과정, 상봉점에 9주 과정으로 일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이 14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A씨처럼 스펙 한 줄 때문에 착취를 당하는 대학생이 많게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A씨와 같은 일을 하는 홈플러스 직원은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임금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보다 노동에 무게가 실리며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와 관련해 '열정페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홈플러스에서 만들어낸 프로그램이 아니다. 대학교의 요청에 따른 협조의 개념"이라며 "정식 인턴 채용이 아니기 때문에 급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상품권 지급도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감사하다는 개념으로 지급하는 것"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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