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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겨울철 '닭살' '뱀살' 조심…보습 철저히 해야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여드름이나 안명 홍조 등 피부 질환이 생길 수도 있지만 건조한 환경이 피부 수분을 빼앗아 발생하는 살결의 변화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

살결 변화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닭살'과 '뱀살'이다. 닭살과 뱀살은 건조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닭살은 모공각화증이라는 질환이다.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이 과도하게 생겨 각질 마개를 형성, 각질 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를 만드는 것이다. 주로 팔이나 허벅지 등에 주로 나타나며 모낭에 박힌 각질 마개 때문에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비늘증이라고도 불리는 뱀살은 팔과 다리를 중심으로 피부가 뱀 허물처럼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피부 각질층 아래에 있는 과립층에서 단백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각질 탈락 과정에서 이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특히 뱀살은 손을 자주 대면 감염으로 인한 2차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살결의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실내습도를 50~60% 사이로 유지해야 하고 샤워는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샤워를 할 때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해야 하며 샤워 후 3분 이내에 전신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각질이 눈에 보인다고 때를 미는 목욕은 가급적 삼가야 하며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비누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방순 에스앤유 김방순 피부과 원장은 "닭살 증상이 심하다면 각질 용해제나 비타민A 연고를 바르면서 보습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뱀살이 걱정된다면 젖산 성분과 함께 약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크림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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