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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길고 어두운 터널 벗어나…추락끝 6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

아이리버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급격히 추락했던 아이리버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이제 재기의 시동을 걸고 있다.

아이리버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6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아이리버는 2일 공시를 통해 2014년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08년 이후 6년만의 기록이다.

이는 아이리버가 과거 대중적인 MP3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던것과 달리 최근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브랜드 '아스텔앤컨'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이다. 즉 음악 애호가를 위한 단말기와 콘텐츠로 틈새시장을 파고 들겠다는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아이리버는 "지난해 흑자 전환은 전반적인 상품군의 구조 변화를 통해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가능했다"며 "올해는 고음질 오디오 및 음원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앱세서리를 포함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리버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애플과 맞상대를 할 수 있는 세계 굴지의 MP3 플레이어 제조사였다. 2004년 매출 4540억 원을 기록한 아이리버는 시장점유율 국내 70%, 해외 25%를 차지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못지않은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애플이 최초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하며 추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2014년 최대주주인 SK텔레콤㈜로부터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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