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의 하니가 고교시절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다고 밝혔다.

하니는 2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새내기 특집에 출연해 가수로 데뷔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는 없었느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엄마가 데뷔 전부터 많이 반대했었다. 3년 준다고 했었다. 엄마는 내가 심리학 공부를 하기 원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너 예뻐. 하지만 너 정도 하는 애들 많아. 너한테서 어떠한 가능성도 못 봤다'라는 말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니는 "고등학교 1학년 때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했었다. 그런데 1년 후에 제명이 됐다. 제게서 가능성을 못 보셨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하니는 "내가 왜 그들의 판단이 내 판단이 됐는지, 내가 왜 내 가능성에 한계를 둘까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배우 최정윤, 그룹 터보 김정남, 걸그룹 EXID 하니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