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콘크리트 지지율 붕괴…朴대통령 '레임덕 위기'

박근혜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붕괴됐다. 50%대 지지율을 지탱해 온 핵심 지지층이 돌아선 결과다. 30%까지 추락한 지지율은 여당인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10%이상 낮은 수치다. '레임덕은 여권 내에서 온다'는 통설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의 '레임덕 위기'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신년기자회견 직후부터 추락했다. 1월 둘째 주 35%, 셋째 주엔 30%였다. 부정 평가는 둘째 주 55%, 셋째 주 60%로 치솟았다.

핵심 지지층인 50대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민심 이반이 결정적이었다. 둘째 주부턴 50대의 부정적 평가 응답이 긍정 평가 응답을 앞질렀고 60대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웃돌았다. 셋째 주 조사에선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 평가가 전주보다 무려 15%포인트(p)나 오른 59%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명하는 등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지지율이 3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작 민심이 쇄신을 요구한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은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과 전문가들은 새누리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을 웃도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1월 첫째 주 44%, 둘째 주 43%, 셋째 주 41%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박 대통령의 지지율보다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동안 당 지지율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을 밑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은 기존 당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아기자 yoona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