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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자박' 샤오미 짝퉁 구매 막더니…'아이폰6플러스' '갤럭시노트4' 닮은꼴 공개

샤오미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노트4' 연상케하는 '샤오미 노트' 공개



'짝퉁 애플'로 불리며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급부상한 중국 샤오미가 이제는 자사 제품을 모방한 짝퉁 제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개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최고경영자(CEO)의 패션까지도 따라하며 '짝퉁 애플'로 불리던 샤오미가 모방 제품을 구매하면 안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결국 '자승자박'인 셈이다.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샤오미 대리점이라는 곳에서 파는 물건은 모두 가짜"라면서 "모방 제품을 절대 사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고 미국 IT 전문 매체 BGR이 보도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수백개의 '짝퉁' 샤오미 매장이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애플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해 아이폰의 절반도 안 되는 30만원대 가격에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샤오미 제품을 모방한 제품의 등장으로 자신들이 구사한 '짝퉁 전략'에 발목을 잡힌 꼴이 됐다. 중국은 자국내 업체간 특허 사용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짝퉁 제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샤오미가 또다시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를 모방한 새로운 대화면 스마트폰 '샤오미 노트'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6플러스' 뿐만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의 장점도 담겨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흡사한 이름을 채택했으며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같다.

샤오미노트는 5.7인치의 풀HD 레티나 디스플레이(1920×1080, 386ppi)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161g이다. 3.3㎜ 베젤의 커브드 고릴라 글래스3를 적용했다. 후면 1300만 화소의 소니 카메라, 전면 4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1'을 탑재했다. 3GB 모바일D램과 3000㎃h 용량의 배터리도 탑재했다.

특히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장는 이번 '샤오미 노트'를 소개하면서 아이폰6플러스와 화면 크기는 비슷하지만 두께는 아이폰6플러스보다 더 얇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은 제품의 두께를 줄이느라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올 수 밖에 없었지만, 샤오미노트는 두께를 줄이면서도 이같은 점을 없앴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저장 용량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2299위안(약 40만1800원), 64GB 모델 2799위안(약 48만9000원)으로 '갤럭시노트4'의 절반 정도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엣지에 적용된 측면 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양쪽이 곡면 처리된 아치 콘셉트의 스마트폰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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