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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이근호, '중동 킬러' 면모 자랑할까?…쿠웨이트전 최전방 공격수 예상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이근호(30·엘 자이시)가 '중동 킬러'로서의 면모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3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5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이근호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10일에 열린 오만과의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조영철(26·카타르SC)은 체력 저하와 가벼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선수를 내보낼 수 없다"며 "몸 상태가 90%가 되더라도 다음 경기를 대비해 쉬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근호는 오만과의 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누구보다 체력이 왕성하다.

그는 2007년 태극마크를 달고 이동국, 박주영, 김신욱, 조재진, 이천수 등 내로라하는 골잡이들과 항상 함께 이름을 올려왔다.

그러나 '에이스'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다. 조커로 투입된 때가 많았던 만큼 주연으로 인식된 적도 많지 않았다.

이근호는 이번 대표팀에서 이동국, 김신욱, 박주영이 빠지면서 조영철, 이정협(24·상수 상무)을 이끄는 최전방 공격수들의 맏형이 됐다. 책임감이 큰 만큼 오기도 높다.

이근호는 시드니 전지훈련에서 "공격진의 무게가 떨어진다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우리 세 명이 경기 내용으로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일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는 전체 선수들의 부진으로 전방에 고립돼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이근호에게 다시 찾아오는 기회다. 베테랑이자 최전방의 맏형으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71차례 A매치에 출전한 이근호는 차두리(FC서울)와 함께 대표팀에서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 A매치 19골을 기록해 이 부문도 최다다. 그 중에서도 11골을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국가로부터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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