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됐지만 직장인들의 걱정과 고민은 결코 줄지 않는다. 다니고 있는 직장은 물론 돈과 연애, 가정문제 등 걱정거리가 한가득이다.

더욱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탈모도 큰 골칫거리다. 여성 전용 탈모 치료제 '엘크라넬'을 판매하는 갈더마코리아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함께 직장인 5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탈모 고민'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인원이 자신이 탈모라고 답했다.

남성(58.3%)이 여성(54.7%)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지만 탈모를 걱정하는 여성의 비중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남 61.4%·여 75.2%)'를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유전이나 호르몬, 다이어트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압도하는 수치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을 할 수 있는데 일단 탈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탈모의 고민을 당당히 얘기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탈모라고 판단되는 즉시 전문의를 찾는 등 탈모치료를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탈모 역시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평소 두피관리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