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입원했던 방송인 김구라(44)가 퇴원해 집에서 휴식 중이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김구라가 입원기간 약물치료로 지쳐있던 심신이 상당히 치유가 됐다"며 "병원 측에서 조용하고 편한 곳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 권유해 퇴원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18일 불면증과 이명증상으로 인한 공황장애 증상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5월께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 사실을 방송에서도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김구라의 입원을 가족의 금전 문제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번 일로 김구라의 개인사가 공개돼 가족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가족에 대한 추측기사는 자제해 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입원으로 MBC '세바퀴', JTBC '썰전' 등의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측은 "녹화 참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