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반면 위생사 시험 합격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제20회 1·2급 응급구조사와 제36회 위생사에 대한 국가시험 합격자를 17일 발표했다.

1급 응급구조사 합격률은 지난해 보다 6.1%p 하락한 81.5%로 총 1484명의 응시자 중 1210명이 합격했다. 수석 합격은 300점 만점에 279.5점(93.2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은 청암대 추종민씨가 차지했다.

2급 응급구조사 합격률도 떨어졌다. 이번 시험 합격률은 70.2%로 총 2277명의 응시자 중 1598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합격률은 74.6%였다. 수석 합격자는 대전보건대 김지향씨로 210점 만점에 191점(91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이에 반해 위생사 시험의 합격률은 상승했다. 전체 1만475명의 응시자 가운데 5345명이 합격해 51.0%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36.7%)보다 올랐다. 수석 합격자는 인하대 일반대학원 정유정씨로 260점 만점에 225점(86.5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합격자 발표는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나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적은 합격자 발표일 다음날 오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