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가 10일 오후 5시부터 항공 요금 0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아시아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박지성 선수 에어아시아그룹 홍보대사 임명'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임명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출발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 요금을 0원으로 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며 여행기간은 내년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또 세금과 유류 할증료만 지불하면 되고 유류 할증료가 없는 에어아시아 엑스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노선은 공항세만 내면 된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서울 출발 방콕 노선이 2만9900원, 부산 출발 쿠알라룸푸르 노선이 2만3900원이다. 아울러 8만6400원만 지불하면 서울에서 보라카이·마닐라·세부로 떠날 수 있으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보라카이 노선은 8만14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날 박지성을 에어아시아 앰배서더로 임명했으며 항공권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과 항공권 및 패키지 판매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