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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공항 침입하는 방법 알려줄까…무서운 러시아 10대



최근 러시아 인터넷에 '어떻게 우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바 공항에 들어갈 수 있었나'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자신들을 10대 청소년 '게르츠'와 '코스타'라고 소개한 이들은 어두운 밤 시멘트 담을 넘어 공항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공항 활주로에 앉아 있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게르츠와 코스타는 "우리가 어떻게 공항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 알면 치안 당국이 놀라겠지"라며 "사실 별다른 감시나 장애물 없이 쉽게 공항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항공산업 전문 연구소 아비아포르트의 올레그 판테례예프 대표는 "풀코바 공항은 항상 안전과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릴 당시에는 경호 인력이 많이 배치됐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경제적 사정으로 치안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이 안보 시스템에 자금을 쏟아 부을 경우 경우 항공료 인상 등으로 이를 보전할 수 밖에 없다"며 "그렇게 되면 공항 이용객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연방 행정법에 따르면 공항 부지에 무단 침입할 경우 500루블(약 1만원)에서 1000루블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벌금이 너무 적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공항에 들어갈 수 있겠다"며 처벌 수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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