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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혼밥' '밥터디' '민달팽이'…신조어로 보는 취업 준비생 풍속도



'혼밥' '밥터디' '민달팽이' '공휴족'…. 유행어를 보면 그 시대상이 보인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일 집계한 대학가 신조어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 풍속도를 살펴본다. /장윤희기자 unique@

◆ 나홀로 학교 생활 '혼밥' '독강'

혼자 식사를 하는 '혼밥', 대학 강의도 혼자 듣는 '독강' 현상이 대학가에서 점점 확산되고 있다. 치열한 학점 경쟁과 취업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혼자 행동하기를 자청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연애, 결혼, 출산뿐 아니라 인간관계마저 끊는 씁쓸한 구직자의 단면이다.

◆ 스터디의 진화 '밥터디' '출첵 스터디'

함께 공부하는 모임을 뜻하는 '스터디'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각자 공부하는 내용은 다르지만 도서관 출석을 서로 체크하는 일명 '출첵 스터디'가 대표적 사례다. 혼자 밥 먹기가 어색한 사람끼리 밥만 같이 먹고 흩어지는 '밥터디'도 고시촌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 취업경쟁 부작용 '스펙 증후군' '공휴족'

취업 합격선이 점점 높아지면서 '스펙 증후군'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원하는 회사와 직무를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스펙을 쌓는 것이다. 토익,학점,자격증 등의 일반적 스펙은 화려하지만 맞춤형 취업 준비가 아니다보니 제일 중요한 합격률이 낮아지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한편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하는 '공휴족'도 늘고 있다. 스펙 공부를 위해 졸업을 미루고 휴학하는 '공휴족'은 대표적인 취업 트렌드다.

◆ 대학생도 집 구하기 전쟁 '민달팽이'

대학가 주거난은 신혼부부 전세난만큼 심각하다. 비싼 집값과 기숙사 부족 등으로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학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 놓인 청년들은 집 없이 맨몸으로 다니는 '민달팽이'로 불린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1인 가구 대학생의 52%는 최소 주거면적기준에 미달하는 좁은 집에 거주한다. 이들 중 44%는 고시원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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