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금값, 향후 방향성 놓고 의견 분분



"2년간 200달러 오를 것" VS "내년 상반기까지 금값 하락"

최근 금값이 4년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향후 금값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금값이 향후 2년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관측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 국제가격은 지난 5일 온스당 1140.03달러로 2010년 4월 이후 4년반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나마 25일에는 금값이 소폭 상승해 전날보다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197.10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은 올해 초 1200달러에서 출발해 지난 3월에는 14% 오른 138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7월부터는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금은 달러화 자산의 대체재와 안전자산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과 일본·유로존의 경기부양 가능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 값은 내리막길을 걸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욱이 최근 전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금값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렇게 되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 규모도 크게 축소됐다. 지난 20일 기준 전체 금 ETF의 금 보유량은 연초 대비 8% 감소했고, 2012년 12월의 최고치보다 39% 줄어들었다. 은값 역시 지난 6일 온스당 15.28달러로 연초 대비 17% 하락하면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디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달러화 강세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과 은 국제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금값이 그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오는 2016년에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금 매수 확대 ▲중국 금리 인하 등을 근거로 금값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양책에 힘입어 금값이 오는 2016년에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줄리안 제솝 캐피털이코노믹스 상품 리서치부문 대표도 "금값은 향후 2년간 상당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오는 2016년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14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