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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이미지 실추 보복 '논란'

/SBS 화면 캡처



지난 7일 주민의 폭언·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던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20일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78명을 비롯한 노동자 106명에게 다음달 31일자로 해고를 예고한 통보장을 보냈다.

노동자들이 해고 통보를 받은 날은 정부가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대책을 발표한 바로 그날이었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10월 경비원 이모 씨(53)가 입주민의 폭언을 듣고 주차장에서 분신,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6일 열린 아파트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 경비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며 "이번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입주자 측은 현재 업체와의 계약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만큼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나오기는 했으나 아직 확정되거나 진행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 측은 15년 이상 계약을 이어온 현재 업체에게 갑작스럽게 계약 종료를 통보한 것은 보복성 해고로 보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경비원들의 열악한 인권 상황과 관련해 2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대량해고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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