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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김희애 '아들과 딸' 화제…'MBC다큐스페셜' 김윤석 "진보적 배우"

'MBC 다큐스페셜' 김희애./MBC 제공



배우 김희애의 '아들과 딸'(1992)이 화제다.

배우 김윤석이 24일 2014 'MBC 다큐스페셜' 명사다큐 '특급 배우, 김희애' 편에서 대한민국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아들과 딸' 김희애가 연기한 장면을 꼽은 것이다.

김윤석은 이날 "이른 나이부터 정점에 오른 연기를 했다"며 "신파로 흘러갈 수 있는 표현들을 절제하면서 연기해내는 진보적인 배우였다"고 90년대 김희애를 회상했다. 이어 "후남이를 연기하던 이십대 때 김희애는 이미 연기 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아들과 딸'을 연출한 장수봉 감독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김희애는 작품을 완벽히 파악하고 연출자의 요구를 정확히 아는 영리한 배우"라며 "자로 잰 듯 틀림없이 연기 한다"고 호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MBC다큐스페셜'에선 김희애의 일상은 물론 33년 연기 인생을 조명했다.

'MBC 다큐스페셜'은 2008년 '나는 이영애다'를 시작으로 김명민·박찬호·박지성·봉준호 등 대중에게 존경 받는 유명인을 소개하는 명사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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