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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위례신도시, 아파트 이어 상가 분양 2라운드

수도권 동남권 아우르는 대형 상권 성장 기대



위례신도시 흥행 신화가 아파트에서 상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신식 설계와 신평면을 내걸고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대형건설사들이 이번에는 상가 분양대전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 투자 열풍이 상가로 옮겨 붙고 있다. 지난 9월 공급된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 150여 개의 점포가 1개월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이달 초 나온 '위례 호반베르디움' 단지 상가는 1층 기준 평균 3.3㎡당 4820만원에 낙찰됐다.

위례의 경우 4만 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를 비롯해 서울 송파, 성남, 하남 3개 지역에 걸쳐 있는 입지적 특성상 하남·성남 구시가지 수요까지 배후로 두고 있다. 이에 개발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동남권을 아우르는 대형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상가 대부분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몰에 속했거나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저금리 기조 속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트랜짓몰의 경우 수요를 유입할 수 있는 트램(노면경전철)을 강조하고 있으나 2021년에야 개통이 된다. 2016~2017년 아파트 입주와 함께 상가의 영업이 시작되고도 4~5년가량 공백이 생기는 셈이다.

현재 트랜짓몰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곳은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크스'다. 업무용지 24블록에서 오피스텔·상가가 함께 공급되며, 친환경 녹지공간인 '휴먼링' 내 위치해 전경이 좋고 신도시 내 어디든 보행 또는 자전거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7개관 10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가 입점이 확정됐다.

현대건설이 지난 20일 입찰을 받은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도 트랜짓몰 안에 들어선다. 지하와 후면에 점포가 없는 100% 대면식 배치를 취했으며, 2개 동 2층을 다리로 연결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의 접근성 및 연계성을 강화했다. 층고 역시 1층뿐만 아니라 2층까지도 높게 설계해 공간활용도와 개방감이 뛰어나단 평가다.

GS건설도 지난 18일 A2-3블록 '위례자이'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진행했다. 단지 바로 앞 A2-2블록까지 포함해 약 2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지상 1·2층, 전용면적 31~45㎡ 총 11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특히 2층 2곳에 약 51.8㎡ 규모의 테라스가 설치되며 상가 전용율이 1층 상가 기준으로 86.3%로 높아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내달 초 C2-2·3블록에서 '위례 스칸디몰'을 공급한다. C2-2블록은 46개, C2-3블록은 32개 총 78개 점포로 구성된다. 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해 수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위례신도시의 높은 아파트 인기가 상가 열풍으로 번졌지만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며 "또 신도시는 상권이 형성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트램 개통 시기도 늦어 소비 이탈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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