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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여우 한 마리 찍어 볼까...러시아 광부 사진작가 눈길



러시아 극동 지역의 광부 이반 키슬로프가 찍은 여우 사진이 최근 러시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키슬로프는 “몇 년 전부터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다”며 “새로운 피사체를 찾다 여우를 찍게 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우는 카메라에 호기심을 보이며 내 쪽으로 접근할때가 많다. 하지만 경계심을 풀고 여우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며 “야생 동물이기 때문에 언제 공격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키슬로프는 여러 사진 공모전에 출품, 입상한 바 있는 아마추어 사진 작가다. 2011년에는 ‘러시아의 야생동물’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당시 보름달을 배경으로 서 있는 토끼 사진을 찍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키슬로바는 그 동안 작업한 사진을 앨범으로 엮어 내년 1월쯤 선보일 계획이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ㆍ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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