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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삼성SDS 상장 첫날 급락…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삼성SDS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첫날 주가가 시초가 대비 14% 가까이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용두사미의 모습을 보였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시초가보다 13.82% 급락한 3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19만원 대비 72.4%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최상단인 38만원에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장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잃었다.

삼성SDS의 주가는 개장 직후 시초가로 정점을 찍고 나서 장중 가격제한폭(14.47%)까지 급락한 32만5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장외시장의 마지막 종가인 전날 38만9500원과 비교하면 약 16%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날 삼성SDS의 거래대금은 1조34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의 거래량은 380만주였다.

한편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장중 낙폭을 확대했음에도 불구, 약 25조34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6위로 단숨에 진입했다.

장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일 때엔 시총 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