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A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가 메시보다는 호날두가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루니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한 후보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루니는 7일(한국시간) 맨유의 자체 방송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FIFA-발롱도르를 받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호날두가 상을 받을 것"이라며 "호날두는 최근 2∼3년 동안 믿기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날두는 메시를 확실히 뛰어넘었다. 현재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라며 "호날두가 아니면 발롱도르를 받을 선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262경기를 치르면서 274골을 넣었다. 지난해 FIFA-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는 최근 FIFA가 발표한 올해 23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2회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올 한 해 동안 49경기에 출전해 5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9경기 17골)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호날두와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56경기에 나서 45골 21도움을 올렸다. 현재까지의 기록에서는 호날두에 다소 뒤지지만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최다골(71골)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