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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직무 경험 없으면 삼성취업도 없다···新 채용제도에 취준생 술렁

직무 경험이 없는 완전 '초짜' 구직자는 삼성그룹 시험에 응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됐다.

5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채용제도 전면 개편안에 대해 이같은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정 수준 성적과 어학 점수만 갖추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었던 기존과는 달리 직무 에세이를 통한 직무적합성 평가라는 과정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직무 에세이는 지원하는 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쓰는 방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표현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관련 직무 경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합격·불합격을 가른다는 이야기다.

이후 SSAT를 통과하면 볼 수 있는 면접 전형도 기존 실무면접→임원면접 2단계에서 실무면접→창의성 면접→임원면접으로 복잡해졌다. 신설된 창의성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주제에 관해 설명하면 면접위원이 추가로 질문하는 방식이다. 지원자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대해 고려대 재학 중인 김모(26)씨는 "SSAT만 준비하면 됐던 기존과는 달리 이젠 인턴 경험까지 쌓아야 삼성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엄청나게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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