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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퍼슈머'를 아세요"…원산지 확인 소비자 증가

유통업계, '더 깨끗하게, 더 정확하게' 주목



깐깐하게 원산지까지 따져가며 제품 또는 음식 메뉴를 선택하는 '퍼슈머'들이 늘어나고 있다. '퍼슈머'란 'pursue(추적하다)'와 'consumer(소비자)'가 합성된 신조어다. 농수산물이나 축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이력과 원산지를 꼼꼼하게 살피는 소비자를 뜻한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계는 더 깨끗하고 더 정직한 제품을 내놓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이하 NSC)는 지난 8월부터 다음 달 말까지 '노르게 (Norge) 로고 알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로고는 노르웨이산 수산물임을 인증하는 마크로, 정식 절차를 거쳐 원산지를 확인받은 제품에만 사용된다.

고려은단의 종합 비타민 제인 '비타플렉스'는 이런 퍼슈머들을 위해 원료의 원산지를 100% 공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럽의 옥수수밭에서 시작된 영국산 비타민C(Ascorbic Acid 97%)를 독점으로 공급받아 만든다. 또 비오틴과 비타민E는 프랑스산, 비타민B1·B2·B6와 철·마그네슘·아연·셀레늄·요오드·크롬은 독일산을 사용했다. 이 외의 각종 성분들에 대해 원료와 원산지를 100% 공개해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스쿨푸드는 식재료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밥은 신동진 쌀에 다시마와 정종을 넣고 짓는다. 김은 깨끗한 남해 바다에서 채취 한 것만 사용한다. '오징어 먹물마리'는 블랙푸드의 선두주자 스페인산 최고급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다.

매일유업은 유아식에 사용하는 모든 원료 원산지를 홈페이지에 100% 공개하고 방사능 안심 등의 원칙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방사능 오염 검사 장비인 '고순도 게르마늄 다중 파고 분석 시스템'을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조 전 과정에 걸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업체는 안심인증 마크 획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유아 과자인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 과자'의 경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마크·유기가공식품 인증·HACCP 등을 모두 획득했다. 또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이력 추적 관리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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