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겨울을 앞두고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색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분리형 언더웨어 브랜드 라쉬반은 겨울철 내복을 챙겨주는 여자와 내복 입기를 꺼리는 남자의 입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올 가을·겨울 신제품인 뉴히트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영상은 브랜드 페이스북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은 11월 1일 오후 2시10분부터 70분간 CJ오쇼핑에서 진행되는 라쉬반 신제품 론칭 방송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라쉬반 영상 '여자들의 속마음' 편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족을 위해 내복을 챙긴다는 아내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런 아내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복 입기를 꺼리는 남편과 엄마는 패션을 모른다면서 내복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아들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다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뒤이어 '남자들의 속마음'편에서는 겨울철 내복을 입어 갑갑한 것보다는 오히려 추운 게 낫다는 남자들의 호소가 이어진다. 남자는 신체구조 상 하체 부분이 너무 꽉 끼거나 땀이 차게 되면 불편할 수 밖에 없다며 팬티와 내복, 바지까지 세 겹씩 껴입으면 활동이 둔해지고 무엇보다 답답하다는 것. 또 스타일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남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라쉬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히트'는 무릎 위까지 오는 5부 길이의 남성 언더웨어 제품으로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느낀다는 허벅지 부위를 텐셀 소재로 완벽하게 감싼 것이 특징이다. 특히 3D분리 구조로 남성의 주요 부위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땀이 차지 않고, 주요 부위 최적 온도인 33.5도를 유지시켜 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