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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김지민 걸그룹 굴욕…시청자 수사대 출동 했다

KBS2 '해피투게더' 김지민./방송캡처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굴욕을 준 걸그룹을 두고 시청자가 설전 중이다.

지난 30일 KBS2 '해피투게더3' 패션피플 특집에서 김지민은 무명시절 겪었던 굴욕담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지민은 "2006년 반짝 뜨고 2007년부터 4년 동안 무명시절을 보냈다"며 "그때 방송이 너무 하고 싶어서 맹장이 터진 것도 모르고 방송을 하던 시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시절에 굉장히 유명한 걸그룹의 10명 안팎 팬만 모인 소수 팬미팅 MC를 보게 됐다"며 "'개그콘서트에 나왔던 김지민'이라고 소개하자 멤버 한 명이 '제가 개그콘서트를 많이 보는데 누구세요?'라고 팬 앞에서 묻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어느 코너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유행어까지 구차하게 알려줬지만 그 멤버는 '왜 기억이 안나지'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출연진은 걸그룹 추적에 나섰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도 온라인상에서 김지민의 말을 토대로 당시 활동했던 걸그룹 리스트를 작성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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