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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정홍원 총리, '방산 비리' 범정부 종합 대책 마련 지시



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방위 산업 비리와 관련, 범부처 종합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방부, 방위사업청, 총리실 부패 척결 추진단 등 관계 기관은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종합 대책이 나오기 전이라도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자체적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이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정 총리의 이같은 지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방산·군납 비리와 같은 예산 집행 과정의 불법 행위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 행위로 규정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척결해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한 후속 조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