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안치홍,아시안게임대표로 선발됐다면 선동열 감독 둘다 윈윈했을텐데...안타깝다

안치홍,아시안게임대표로 선발됐다면 선동열 감독 둘다 윈윈했을텐데...안타깝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51) 감독이 25일 구단과 재계약한 지 불과 6일만에 자진사퇴하자 KIA 팬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들이 전해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선동열 감독 사퇴 안타깝다. 팬들은 재계약 이후 성적에 대한 불만은 최고조 상태고 그 와중에 안치홍은 필수전력인데. 너무 와전 되서... 아시안게임 때 국대로 뽑혀 병역 혜택 받았다면 서로 윈윈했을텐데"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선동열 감독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어찌됐든 안타깝다", "선동열, 안치홍은 무슨 죄", "선동열 감독 , 그래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일 KIA와 2년간 총액 10억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8위에 그치는 등 재임 기간 중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비난받았고, 선 감독은 팬들의 '재계약 철회 릴레이'가 펼쳐지던 구단 홈페이지에 편지글을 올리며 새로운 각오를 이해받으려 애쓴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모든 팬이 등을 돌린 '안치홍 사태'가 발생했다.

안치홍은 내년 경찰청 입단이 결정돼 있다. 당장 안치홍이 빠지면 KIA 전력은 크게 약화된다.

이 때문에 구단과 선 감독은 안치홍에게 군입대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선 감독은 안치홍에게 해서는 안될 말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선 감독은 안치홍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임의탈퇴'라는 말을 꺼냈다.

이에 선 감독은 "나도 안치홍에 관련해 말을 듣고 당황했다. 내가 어떻게 협박을 했겠는가. 설명하자면 안치홍이 군대를 가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자 구단에서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감독실로 불러서 이렇게 말을 했다. '너나 나나 프로들이고 어떻게 보면 우리들은 소모품들이다. 최악의 경우 구단쪽에서 임의탈퇴까지 생각하면 안되지 않느냐. 생각을 바꿔보자'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팬이 등을 돌렸고 조직적인 행동으로 구단을 압박하면서 결국 25일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KIA는 선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이른 시일 내 후임 감독을 결정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