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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불황 무풍지대' 키즈 시장, 가구·침구 업계 경쟁 치열

까르마 키즈 라인/까르마 제공



가구·침구 업계가 키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저출산에도 이 시장의 수요가 계속 늘면서 신규 브랜드를 내놓는 한편, 기존 구색 맞추기 식으로 제품을 취급하던 업체들도 전문점을 오픈하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가구 업계에 따르면 국내 키즈 가구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저출산 기조에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골드 키즈' 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시장은 매년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침구 역시 기능성의 경우 고가이지만 아이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불황 무풍지대로 통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까지 관련 시장을 대표할 만한 국내 브랜드가 없다는 점도 눈 여겨볼 만하다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이런 가운데 현대리바트는 최근 '리바트키즈'를 론칭했다. 학생용 가구가 대부분인 시장에서 3∼6세를 메인 타깃으로 잡아 틈새시장을 노린다.

까사미아는 '까사미아 키즈앤주니어'를 운영 중이다. 거의 모든 직영점과 대리점에 일부 상품이 입점되어 있고 최근 문을 연 구미중앙점은 전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포 키즈 매장/이브자리 제공



한편 침구 업계도 키즈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까르마는 베개·타퍼 등으로 구성된 키즈 라인을 론칭했다. 기능성 침구이기 때문에 타퍼의 경우 가격이 50만원대를 훌쩍 넘는 고가이지만 가격과 상관없이 유아의 수면환경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브자리는 어린이 전용 수면용품 전문 팝업스토어 '슬립앤슬립 포 키즈' 를 3개월 간 운영한다. 지난 달 문을 연 이 매장은 보름 만에 총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개체험 특화 매장을 콘셉트로 낮잠이불·매트·목쿠션 등 다양한 침구류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브자리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분석해 어린이 전문 침구라인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드 키즈 현상으로 인해 키즈 시장의 성장세가 좋아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론칭되고 있다"며 "추가로 신제품들이 출시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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